가을에 다녀왔던 인스파이어 리조트 투숙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9월 말 방문이었는데 하필 그 날이 린킨파크 콘서트 날과 겹치는 바람에 교통체증이 엄청나 처음에 몰랐을 때는 무슨일이 났나 당황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당황스러웠던 부분은 들어오는 차량이 너무나도 많아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놓고 투숙객은 호텔로, 콘서트 방문하시는 분들은 임시주차장으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주차안내 알바분께 투숙객이라 말했는데 우리를 임시주차장으로 안내하는 바람에 호텔과는 몇키로 떨어진 임시주차장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임시주차장에 잠시 벙쪄있다가 호텔데스크에 전화를 하니 정확하게 안내를 해주었고,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 예정시간 보다 1시간 늦게 호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데스크에 상황설명과 항의를 하니 호텔측에서 사과의 의미로 과일과 과자를 보내주신다고 하여 객실로 들어왔습니다. 혹시 방문하실 예정이 있다면 바로 옆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큰 행사가 없는지 확인하시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좋지 않은 기분으로 방에 들어갔지만 방 내부를 보니 바로 화가 풀렸었습니다. 넓이도 넓고 아주 고급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로비도 그렇고 방에 그림이 걸려있는 점이 아주 특색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저는 목욕을 좋아하기 때문에 큰 욕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부 뷰는 앞에 보이는 건물지붕들이 살짝 아쉬웠지만 물이 보이는 뷰였기 때문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녁을 먹지 못했기 때문에 인스파이어 내부에 있는 식당을 갔었습니다. 가는 길만 찍고 너무 배가 고파서 음식은 바로 흡입해버려서 사진이 없네요..ㄷㄷㄷ 내부 푸드코트를 갔는데 푸드코트 내부도 물이 흐르고 정말 화려하게 지었다는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린킨파크 콘서트 날이라 식당도 사람이 만원이었고 정신이 없어서 금방 나온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인스파이어 오로라입니다. 천장 뿐만이 아니라 벽에도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여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곳인데요. 영상은 매시 정각과 30분 마다 상영해주는데 영상시간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전부 천장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영상 중 고래가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저희도 시간 맞춰 보고 왔습니다.



그렇게 고래까지 보고 돌아오니 데스크에서 말씀해주셨던 과자와 과일이 도착해있어 후식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주차장에서 너무 체력을 빼는 바람에 피곤했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라 일찍 자야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감상을 남길 몸상태가 아니었던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피곤한 와중에도 화려했던 건물 내부와 볼거리가 많았던 연결 상가. 혼을 빼놓는 디스플레이 아트는 이 리조트를 특색있게 만들어주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다시 가게 된다면 꼭 옆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콘서트가 없는지 확인하고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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