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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서초 내곡동 카페 타임,브런치 방문 후기

by start1204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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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내곡동을 처음 가봤습니다. 양재역 밑으로 내려갈 일이 없는데 양재시민의숲에서 내려 청계산입구역까지 쭈욱 걸어가다보니 중간에 여기가 서울인지 시골인지 싶은 마을을 지나 서울내곡공공주택지구쪽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그 곳에서 방문한 카페 타임 방문후기입니다.

 

카페 타임, 브런치
주소 : 서울 서초구 헌릉로8길 9-8 2층 204호
영업시간 : 화~토 09:00 ~ 18:00
               일~월 11:00 ~ 18:00

 

위치는 좀 애매합니다. 청계산입구역에서도 멀고 바로 앞에 헌릉로라 차들이 쌩쌩다닙니다. 근처에서 커피를 먹고 싶은데 마땅한 카페가 없어 찾아갔는데요. 2층에 있다보니 이게 맞나 싶어 두리번거리니 친절하게 올라가는 계단에 카페타임이라고 써놓아서 맞구나 하고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매장을 여행사와 같이 운영하시는지 카페타임 옆에 여행사라고 적혀있어서 당황했었습니다. 그래서 쭈뼛쭈뼛 문을 열고 들어가니 카페가 맞았습니다 ㅎ

 

이렇게 붙여놓으셨습니다.
입구입니다. 헷갈릴만하죠?

 

카페는 사람이 좌석은 꽤 많은데 사람이 별로 없이 한산해서 편하게 쉬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식물이 많아서 그런지 겨울인데도 건조하다는 기분이 안 들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게다가 분명 서초구에 있는데 창 밖으로 빌딩이 안보이고 산이 보여서 서초에 이런 곳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요런 느낌의 좌석들입니다.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깥 모습입니다.

 

저흰 아이스아메리카노(4,500원)와 따뜻한 장미차(5,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이 날 날씨가 좋은 편이라 정말 오랜만에 아이스를 먹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미차가 뭔가 했는데요. 음료가 나오고 보니 정말 어디 유럽에서나 쓸 것 같은 주전자에 진짜 장미잎을 넣어서 우려낸 차였습니다. 

 

요렇게 나옵니다.
살면서 이런 찻주전자는 처음보네요.
요렇게 아래와 위가 분리가 되고 찻잔에 차를 따라 마시면 됩니다.
진짜 장미가 들어있습니다.

 

맛이 너무나도 궁금해서 장미차를 한입 먹어봤는데요. 흠 그냥 장미향이 나는 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마시기 보다는 목욕을 하고 싶은 기분이랄까요. 저도 별 생각없이 지나가면서 들렀는데요. 찾아오시라고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근처 대로로 오시다가 한번 들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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