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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

동남아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6) 호이안뷰 맛집 카페 faifo coffee 방문 및 호아인 올드타운 야경 구경

by start1204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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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의 일정은 란 지오(Nhà hàng Làn Gió)로 마무리하고 호이안으로 갔습니다. 호이안으로 가는 길은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지라 택시를 타야 하는데 호이안에 있는 레몬트리 스파에서 마사지를 예약하였더니 픽업 차량을 보내주어(13인승 밴이 왔습니다 엄지척!)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7F4fzkJcrGCgW4Pj8

 

레몬트리스파 · 07 Trương Minh Lượng, Cẩm Châu,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 · 스파

www.google.co.kr

 

도착하고 나서 마사지까지 시간이 좀 남았는지라 짐을 맡겨두고 호이안 올드타운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레몬트리 스파도 올드타운에 위치해있습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가죽과 섬유가 유명한지 수많은 가죽관련 제품 상점과 양복점이 많고 물이 예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되고 특징이 많지만 딱 눈으로 느껴지는 이질적인 특징은 서양인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다낭에 있을때는 여기가 한국이여 베트남이여 싶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았지만 호이안 올드타운은 한국인이 드물어서 신기했습니다.(상대적으로 적다는거지 지나가다보면 한국인이네 싶은 사람들은 지나다닙니다.)

 

저희 일행은 올드타운을 구경 하고 돌아다니다가 루프탑 카페를 방문했는데요. 이 포스팅에서 리뷰할 faifo coffee 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8r72wJQgZpDXC8dT9

 

Faifo Coffee 루프탑카페 · 130 Trần Phú, Old Tow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 · 카페

www.google.co.kr

 

그 날따라 날이 더웠는지라 일행 모두 지쳐있었는데요. 들어가니 음료 주문이 필수라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처음 보는 안내라 뭔가 싶었는데요. 저희 일행은 전부 아이스 콜드브루를 주문했습니다. 특이한 병에 담겨져 나왔는지라 맛이 기대되었는데 그저 그랬습니다. 가격도 비싼 편이라 콜드브루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커피를 마시길 바랍니다. 카페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나무로 꾸며져있으며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2층은 그래도 앉을 좌석이 있지만 1층은 손님이 왔다갔다 너무 많이 하는지라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카페 간판입니다.
카페 1층입니다. 1층은 좁아서 생각보다 공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2층입니다. 1층보다는 훨씬 넓습니다.
이렇게 병이 들어간 콜드브루를 컵에 부어서 마시면 됩니다.


정신도 없고 커피도 추천하지 않지만 이 카페에 갈 만한 이유를 꼽는다이 카페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루프탑에서 찍는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는 점입니다. 루프탑에 올라가면 관광객들이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왜 이리 왔다갔다 거리나 싶었는데 다 사진찍으러 옥상을 가는 사람들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얌체같이 커피는 안 마시고 옥상에서 사진만 찍고 가는 사람들도 있어 음료주문이 필수라는 안내를 했나 싶었습니다.

 

루프탑으로 가는 길입니다.
옥상에서 이런 뷰가 나옵니다.
살짝 초점이 나가긴 했지만 반대편 뷰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사람과 풍경을 같이 찍다보니 풍경만 찍은 사진이 이것 둘 밖에 없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포토스팟이라고 앞에 실컷 자랑해놓고 뭔가 없어보이는 기분인데요. 다른 분들의 리뷰들을 보셔도 충분히 사진 맛집이라는 점은 아실 수 있을겁니다. 저희 일행이 올라갔을때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고 저희들도 인생샷을 만들기 위해 한참동안 사진을 찍고 놀다가 내려왔었습니다. 호이안에 놀려가셨다가 멋진 사진 한 장 남기시고 싶은 분이라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호이안 올드타운 야경을 구경하러 놀러왔었습니다. 낮보다 사람이 훨씬 더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음식들도 팔고 활기찬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바나나 크레페도 만들어주시는데요. 위생은 뭐 넘어가시죠. 맛은 괜찮습니다.

 

역시나 서양인들이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 했고 가게마다 사람들이 꽉차서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설이라 그런지 등도 많이 달아놓고 강 위로 유등도 많이 띄우고 있었습니다.

 

정말 다 서양인 분들이고 2층엔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별천지 같네요.
예쁜 가게들도 많습니다.

 

저흰 올드타운에서 음식을 먹지는 않았지만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미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가죽 가게에 들러서 벨트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도대체 원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필요하기도 했고 한국돈으로 그렇게 많이 나가는 것도 아닌지라 즐거운 마음으로 구입했습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낮과 밤이 너무 분위기가 달라서 둘 다 즐겨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낮은 편안한 휴양지 느낌에 더 가깝다면(물론 사람이 많아서 오토바이가 엄청 빵빵거리기는 합니다만 메인 도로를 벗어나면 괜찮습니다.) 밤은 불빛이 휘황찬란한 관광지에 가깝습니다. 낮밤 둘 다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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