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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만화보러 갔다가 음식만 먹고 온 만화카페 벌툰 몽유도원 영통구청점 후기

by start1204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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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만화카페에 가본게 2년도 더 된 것 같은데요. 밖에 나왔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실내에 오래 있는 곳을 찾아 오랜만에 와이프와 만화카페에 들러보았습니다. 

 

벌툰 몽유도원 영통구청점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로100번길 29
영업시간 : 10:00 ~ 22:00

 

위치는 영통구청 근처입니다. 입구부터 몽유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양풍으로 기와 장식과 기둥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3시간+기본음료인 땡벌요금제로 주문(?) 하였습니다. 음료는 전 제로콜라 와이프는 아메리카노를 골랐습니다. 만화를 보는 공간은 계단으로 올라가는 윗쪽 공간과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는 아랫쪽 공간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방에 전기장판이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고 안마기와 담요도 가져갈 수 있어서 따뜻하고 편안하게 만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표 출처 : 벌툰 몽유도원 영통구청점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야하는 방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방도 있습니다. 바로 앞에 담요 안마기가 보입니다.
이렇게 준비되어있습니다.
방에 이렇게 전기장판도 깔려있어서 따뜻합니다.
흡연실도 별도로 있네요.

 

시설은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그런지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와보니 제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느낀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예전에 갔던 만화방들은 일본만화가 대부분이었고 웹툰은 책꽂이 하나 정도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이젠 웹툰이 오히려 대세일 정도로 많은 칸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있는 일본만화들도 대부분 유명한 작품들이라 이미 읽어본 것들이 대다수였습니다.(드래곤볼이나 데스노트 같은 것들이죠.) 

 

딱히 보려고 생각했던 작품이 있던건 아닌지라 적당히 골라서 읽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출출하다고 하여 음식을 시켜봤습니다. 방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카운터로 갈 필요없이 주문할 수 있었는데요. 짜계치와 치즈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금방 나왔는데 생각보다 치즈돈까스 퀄리티가 대박이었습니다. 웬만한 분식집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팠던 나머지 바로 먹느라 짜파게티 사진은 깜빡했네요.

 

나온 음식입니다.
치즈돈까스 내부에 치즈가 가득가득합니다.

 

그렇게 적당히 배를 채우고 다시 만화를 보고 있었는데요. 조금 있으니 누가 라면을 시켰는지 냄새가 코를 찌르길래 저희도 라면을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크림짬뽕라면을 밀고 있는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너무 자신있게 맛있다고 하셔서 꽤나 기대했는데요. 까르보불닭을 국물라면으로 만든 맛입니다. 여자분들이랑 좋아할 것 같습니다.

 

요런 느낌입니다.

 

가게 내부에 만화책 말고 일반 서적들도 있고 보드게임에 홈시어터가 달려있어 OTT나 유튜브도 시청가능했습니다. 이름은 만화카페지만 거의 종합컨텐츠카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요즘 같이 날 추울때 많이 돌아다니지 마시고 이런 곳에서 하루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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