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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강남 스키야키 맛집 연말모임 추천 일상정원 센트럴시티점 방문

by start1204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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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날이 추워지고 2024년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그동안 못봤던 지인들을 보는 송년회 자리도 생기는데요. 이번에 송년회로 지인들을 만났던 일상정원 센트럴시티점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일상정원 센트럴시티점은 고속버스터미널 역에 위치해있습니다.

 

가는 길이 조금 헷갈리실 수 있는데요. 고속버스터미널역 4번 출구로 나오다보면 밖으로 나가지 말고 에스컬레이터 중간에 GATE3이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GATE3으로 들어오셔서 직진 하면 우측에 일상정원 가게가 위치해있습니다.
이름은 일상정원이지만 내부인테리어는 저의 일상과는 거리가 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였습니다.

 

외부 사진

 

내부 사진

 

메뉴는 크게 3가지로 구름 스키야키, 미소 스키야키, 쇼유 모츠나베입니다. 메뉴를 고르면 또 단계를 골라야 하는데 
 
1단계 : 고기 + 채소
2단계 : 고기 + 채소 + 면(밥)
3단계 : 고기 + 채소 + 면(밥) + 해물
 
그리고 스키야키에 들어가는 고기도 수입산인지 한우(1++)인지 고기도 골라야 합니다. 각각 무엇을 고르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어서 지갑 사정에 맞게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구름스키야키 3단계 수입산 고기로 선택하였습니다. 한우를 고르지 않은 이유는 저의 미각은 소스에 익힌 한우와 수입산을 구별 못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절대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가격은 1인분에 28,400원입니다. 구름스키야키를 고른 이유는 메뉴판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기 때문이었는데요.
 

솜사탕이 냄비에??

 
이렇게 솜사탕이 냄비에 들어가있습니다. 실제로 한입 때서 먹어봤는데 진짜 솜사탕이었습니다. 특이하기도 하여 바로 사진 찍었습니다. 직원분도 인덕션에 열을 올리면 솜사탕이 사라지니 사진을 찍으라고 시간을 주시는 센스있는 서비스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후 야채와 고기, 각종 소스들이 나왔는데 직원분들이 센스도 있고 친절하신데 세팅도 아주 정갈하게 해주셔서 눈과 마음이 먼저 즐거운 한끼였습니다.

 

정갈 그 자체

 

인덕션 온도를 올리고 솜사탕 위에 간장소스와 간이 안 되어있는 다시마육수를 부어서 기본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타이밍을 놓쳐서 내용물은 안 보이는데 간장을 넣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육수가 끓으면 가운데에 고기를 놓고 가장자리에 야채를 놓아서 익혀 먹으면 되었습니다. 

약간 된장찌개 같은 비주얼이 되어버렸지만 스키야키 입니다.

 

해물은 넣을 경우 육수의 맛이 변하기 때문에 고기를 먼저 먹고 나서 먹을 것을 추천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물은 고기 판 밑에 깔려있었습니다. 스키야키의 먹어본 맛은 더할나위 없고 같이 주신 소스나 계란에 찍어먹으면 금상첨화였습니다. 특히 제가 버섯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여기서는 남김없이 전부 다 먹게 되었습니다. 

해물이 고기판 밑에 숨어있습니다.

 

다만 스키야키만 먹기에는 살짝 양이 부족한 감이 있어 가라아게도 추가 주문했고 지인도 에이드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가라아게와 지인이 주문한 솜사타 에이드

 
가라아게는 겉바속촉으로 아주 맛있었고 지인이 시킨 솜사탕 에이드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시그니쳐 메뉴인지 아주 인상적인 비주얼이었습니다.
 
연말 송년회 자리는 보통 기름진 음식들이 많아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방문한 일상정원 센트럴시티점은 고속버스터미널 역이라 접근성은 말할 것이 없고 스키야키다 보니 먹고나서 속이 편안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가격대는 저렇게 먹고 인당 4만원이 안 나왔는데요. 4만원이라는 금액이 크다면 크겠지만 요즘 같은 고물가에 돼지고기만 먹어도 4만원은 나오는 세상이라 저는 만족하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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