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아파트 커뮤니티는 외부인들이 사용할 수 없지만 래미안 원베일리는 공공개방이 되어있어 외부인들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근처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호기심에 방문했던 후기를 써봅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에 붙어있는 단지입니다. 아파트 가격은 저는 평생 들어가지 못할 듯한 가격이었습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지하상가를 지나 G2출구로 나오면 래미안 원베일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커뮤니티 카페는 스카이커뮤니티11과 9로 2곳이 있지만 저는 11로 방문해봤습니다.

G2출구로 나와서 한강쪽까지 쭈욱 올라가면 커뮤니티 카페에 들어가볼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오면 엄청나게 고급진 카페에 있는데 정말 여기가 호텔인지 커뮤니티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저랑 와이프는 아메리카노 2잔과 빵을 하나 시켰습니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5,500원에 빵이 7,300원으로 합계 18,300원으로 외부 카페보다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입주민들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풍경도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이 날은 미세먼지 없이 날이 맑아 하늘도 새파랗고 아주 예뻤습니다. 바로 앞에 반포한강공원이 보이는데 한강변 입주민들은 이런 뷰를 댁 거실에서 보시는 것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왼쪽 끝으로 보면 63빌딩도 보이고 중간에 높은 건물은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용산 래미안첼리투스라는 곳이었습니다. (아닐 수도 있습니다 ㅎ) 래미안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주문하는 곳 말고 옆으로 가보니 다른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똑같이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간과 그네에서 밖을 바라보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자리가 비어있길래 와이프와 앉아서 다음에는 꼭 할인된 가격에 마실 수 있게 돼서 오자고 다짐하고 나왔습니다.

길게 있고 싶었지만 뭔가 분위기에 압도되어 커피를 마시는 내내 자리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만 한강뷰를 고층에서 이렇게 멋지게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은 대한민국에 몇 없을 것입니다. 혹시나 공공개방이 막힐까봐 빠르게 다녀온 래미안원베일리 커뮤니티 카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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