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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세사기, HUG 전세보증보험 반환청구 후기 (4) HUG 서울서부관리센터 방문

by start1204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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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2023년도 제가 직접 당한 일을 기반으로 작성한 것이며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 전세계약종료확인서 송달

○ HUG 서울서부관리센터 방문

 

전세계약종료확인서 송달

 

임대인 법인과 통화 후 이틀 동안 서류에 대한 연락이 없어 임대인에게 전화를 해보니 전화 받지 않았지만 문자로 직원에게 작성하라고 시켰다는 답을 받았다. 그러고 이틀이 지나자 갑자기 내 주민등록번호와 성명을 보내달라는 연락이 왔다. 전세계약종료확인서에 임대인과 임차인의 개인정보를 기재해야 하는데 내 개인정보는 빼고 작성하여 보내줬더니 본인들도 확인이 필요한가 싶었다. 하지만 함부로 개인정보를 넘기는게 아닌가 싶어 변호사님에게 문의하니 크게 문제는 없으니 알려줘도 된다고 하여 문자로 보내주었다. 

그렇게 불안한 마음을 가진 채 회사를 다닌지 3일째에 갑자기 전화가 왔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우체국인데 등기가 왔는데 사람이 없으니 어디에 놔둘까 물어보는 전화였다.  나에게 올 등기는 그 서류 하나 뿐 인데 라는 마음에 떨리는 마음을 누르고 우편함에 넣어두시고 가면 확인하겠다고 하였다. 그렇게 퇴근 후 부리나게 집으로 달려가보니 전세계약종료확인서와 법인인감증명서를 내용증명으로 보내주어 무사히 받을 수 있었다!!

 

HUG 서울서부관리센터 방문

 

다음날 출근 한 뒤 오후에 반차를 내고 인천전세피해지원센터로 갔다. 이 날은 다른 HUG직원이 앉아있었는데 전세계약종료확인서를 받았다고 말하니 해당 센터는 보증보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센터고 지금처럼 보증보험과 서류가 있는 경우면 여의도에 있는 HUG 서울서부관리센터에서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에게 임차권 등기에 대하여 설명해주었다. 이행청구를 위해서는 임차권등기가 꼭 되어있어야 한다. 하지만 절차는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 아니니 혼자서도 직접 할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거기다가 아직 기간도 많이 남아있고 전세계약종료확인서까지 받았으니 웬만하면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것이니 걱정하지 말라 하여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그런 덕담을 해주면서 HUG 서울서부관리센터 전화번호를 알려줬는데 전화를 계속 받지 않아 직접 찾아가는게 낫겠다 싶어 전세계약종료확인서를 가지고 상담을 받으러 갔다. 센터는 여의도 전경련 빌딩 44층에 있었고 들어가기 전에 접수데스크에서 신분증이나 명함 또는 신용카드를 맡기고 출입증을 받아야 들어 갈 수 있는 구조였다.

 

 

 

오후 2시에 찾아갔더니 사람이 굉장히 북적북적 거렸고 그 사람들이 전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라 심각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다. 다행히 1시간 정도 기다려 상담을 받을 수 있었는데 똑같이 임차권등기가 필요하다고 상담해주었다. 나는 현재 임차권 등기는 안 되어있고 전세계약종료확인서만 받았다고 하자 필요서류 목록을 주며 해당 서류를 챙긴 후 신청하라고 하였다.(직원이 민원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말투에 화가 묻어있었다.)

 

 

필요서류 목록은 여러가지가 있었으나 대부분 전세계약을 하며 받았던 서류들이었고, 가장 큰 문제는 임차권등기가 완료된 건물 등기부등본이었다. 직원이 설명해주기를 임차권등기는 보통 3~4일 밖에 안 걸리는 건이지만 최근 인천은 전세사기가 급등하여 법원에서 일이 너무 밀리는 바람에 한달가량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빨리 신청해야한다고 하였다.

 

 

그렇게 상담이 끝나고 변호사님에게 문자로 임차권 등기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리자 전화가 오시더니 원래 이런건 돈 받고 해주는 것이지만 흔쾌히 본인이 무료로 해준다고 하셨다. 그리고 전세계약종료확인서도 받았고 순차적으로 흘러가는것 같지만 돈이 통장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방심하면 안된다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조언도 해주셨다. 그러면서 임차권 등기를 위해 필요한 서류 목록을 나에게 보내주셨고 집에가자마자 바로 메일로 보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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