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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창원 석쇠불고기 소고기국밥 맛집 언양각 방문

by start1204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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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경남 창원에 갔다가 소고기국밥을 먹었습니다. 보통 소고기국이라고 하면 윗쪽지방 사람들은 하얀 소고기무국을 떠올리지만 경남쪽은 빨간 국물에 콩나물이 들어가 있는 것 소고기국을 생각한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 빨간 소고기국밥을 본토에서 먹어보았습니다.

 

 언양각식당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253-1
영업시간 : 매일 09:30 ~ 21:30 

위치는 경상남도청 근처에 있습니다. 도청 앞 큰길을 따라 공공기관들이 쭈욱 배치되어있어 공공기관 종사자분들께서 많이 찾아오실것 같았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니 주차장은 이미 꽉 차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나 했는데 근처에 있던 직원분께서 주택가 앞에 차를 대라고 해주셔서 바로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는 커다랗게 언양각식당이라고 간판을 달아놓아 지나가면서 절대 놓칠 수 없는 포스를 풍겼습니다. 가게 내에 들어서자 저희보고 옆관으로 가라고 하셨는데요. 아무리봐도 장사가 잘돼서 확장 한 것 같았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2개의 관이 다 바글바글했습니다. 그래도 웨이팅은 없었고 저희가 다 먹고 일어날즈음에는 빈자리가 꽤 많이 있어서 언제 오셔도 식사는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놓칠 수 없는 크기의 간판입니다.
본관입니다. 사람이 바글바글하네요
별관입니다. 사람이 빠지고 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흰 소국밥 1개에 1인세트 1개를 시켰습니다. 이 가게는 석쇠불고기와 소국밥이 유명한데 석쇠불고기 한판에 국밥 한그릇을 다 먹기에는 양이 많은지라 혼자 먹기 적당하게 석쇠불고기와 미니사이즈 국밥을 주는 세트가 1인세트입니다. 물론 적당히 체격이 있는 남자분이라면 불고기 한판에 국밥 한그릇도 완뚝 가능하실 겁니다. 기본반찬은 고기집과 국밥집의 중간 어딘가 정도의 반찬입니다. 김치 외에 쌈과 약간의 반찬들이 같이 나옵니다.
 

요렇게 주문했습니다.
기본반찬 구성입니다.

 
석쇠불고기가 먼저나왔는데요. 일반적인 불고기가 아니라 전처럼 동그랗게 구워서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짜 파전처럼 젓가락으로 적당히 때서 먹으면 되는데요 소스가 배여 적당히 달달하고 석쇠에 구어서 그런건지 기름기도 쫙 빠진 것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냥 먹기에는 아쉬워서 바로 상추쌈에 마늘과 함께 한입했습니다.

특이한 비주얼의 석쇠소불고기
바로 한쌈 해줘야죠

 
석쇠소불고기를 한입하니 국밥이 나왔습니다. 와이프는 미니국밥 저는 큰 국밥을 먹었는데요. 크기를 비교해보니 확연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국밥은 내부에 고기도 많고 콩나물이 들어가서 아주 맛있어보였습니다. 특히 고기기름이 밴 빨간 콩나물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어지네요. 와이프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왼쪽이 미니국밥 오른쪽이 일반 국밥입니다. 확실히 차이가 나죠?
국밥 안에도 건더기가 아주 실합니다.
저는 이 콩나물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둘이서 먹고나니 아주 배가 불렀습니다. 살짝 헥헥거리면서 나오게 될 정도였는데요. 빨간국물이지만 그렇게 매운맛이 나는 것도 아니어서 어린아이를 데리고 오신 부모님들도 많았고 20대 젊은 사람들부터 70대는 되어보이는 어르신들까지 세대가 어우러져서 국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런 음식이 진정한 한국인의 밥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창원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추천하는 국밥 맛집 언양각식당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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