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와이프는 걷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주 데이트 컨텐츠가 걷기입니다. 2주 전에 죽전에서 걷다보니 보정동 카페거리라는 곳이 있어 들어가봤습니다. 건물들이 1층은 상가 2층 위로는 일반주택처럼 보였고 길가에는 조명을 달아놓았습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에 들르다보니 조명이 안 켜져있었지만 밤에 조명이 켜진다면 훨씬 예쁘고 연말분위기가 날 것 같아서 다음에 해지면 한번 놀러오자고 했었습니다.
시간이 거의 점심시간이 다 되어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요.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살짝 있는 편이고 점심에 문을 여는 가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 합리적인 가격대에 분위기 좋아보이는 식당을 찾아보니 이번에 간 라보나쿠치나를 골랐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가게 내부는 찍을 생각도 못했고 음식만 찍었는데요. 2인 런치세트가 38,900원이었습니다. 런치센트를 주문하면 샐러드1, 피자1, 파스타(or 라자냐)1로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하우스샐러드, 디아볼라, 크리미화이트 라자냐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샐러드는 기본 맛에 충실하였고 치즈가 뿌려져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피자는 개인적으로 올해 먹어본 피자 중에서는 제일이었습니다. 고소한 치즈맛과 짭짤한 살라미에 페페로치노의 살짝 매운맛이 섞여서 끝도 없이 들어갔던것 같습니다. 라자냐는 피자에 매운맛이 있어서 전혀 안 매운 크리미로 주문했는데 역시나 치즈로 덮여있어서 전 아주 만족하고 먹었습니다. 위의 멘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치즈를 아주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식당에서 주문한 메뉴가 전부 치즈가 맛있어서 전 대만족이었습니다.
둘이서 여기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두잔까지 먹으니 속도 깔끔하고 너무 만족하고 나온 한끼였습니다. 근처를 지나간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가게 라보나쿠치나 방문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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